상쾌한이비인후과

한국인의 코성형 중 가장 많이 시행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제일 중요한 부위인 코끝 성형은 기존 성형의 단점이었던 이물 반응 및 피부 색깔 변화를 줄이기 위해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환자분 본인의 비중격 연골을 사용합니다.

대부분 코의 발생 및 성장 과정 중에 생기는 기형으로 외상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겉으로 코가 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코안의 비중격의 기형을 같이 동반하기 때문에 코막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중격 교정술’ 을 반드시 같이 시행해야 합니다. 휜코의 경우 모양 및 휜부위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다릅니다. 주로 연골부분이 휘어있는 경우는 비중격 교정술을 시행 후 보형물로 융비술을 시행하나, 골부분이 많이 휘어있는 경우에는 절골술을 시행하여 뼈를 가운데로 위치시키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짧은코란 코가 짧아서 코와 입술의 각도가 110도 이상 되는 경우로써 흔히 말하는 들창코와 코기둥이 발달하지 않은 형태가 이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코의 길이를 늘리는 것은 어려운 술식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환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피부가 늘어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자가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비중격을 연장하고 아래 코연골을 전상방으로 연장하게 됩니다.
대부분 낮은 콧등이나 코끝을 같이 가지고 있으므로 콧등 및 코끝을 높이는 융비술을 동시에 시행합니다.

코뿌리와 코끝을 연결한 선보다 콧등이 돌출된 경우로 일반적으로 코끝이 아래로 쳐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출부위가 작은 경우 줄 (rasp)을 이용하여 갈아내어 제거하거나, 비교적 큰 경우에는 연골부를 수술칼로 제거하고, 골부위는 절단기를 이용하여 제거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콧등이 제거된 경우에 제거된 부위가 평평해지므로 내측, 외측 절골을 시행하여 콧등을 모아주거나 보형물을 삽입하게 됩니다.

코끝연골과 코기둥이 아래로 처져서 입술과 코가 이루는 각도가 90도 미만인 경우로 코가 길어 보이며 화살촉처럼 보입니다.
방법은 아래코 연골의 상부를 일부 절제하고 봉합사를 이용하여 쳐진 코끝을 상방으로 회전시키거나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코끝을 높이기도 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코끝에 비해 콧등이 낮아진 경우 보형물을 이용하여 콧등의 융비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콧망울의 넓이에 비해 코끝의 폭이 넓은 경우이며 아래코 연골사이의 각도가 큰 경우, 아래코 연골자체가 큰 경우 혹은 코끝 피하지방이 과다한 경우가 있습니다. 코끝 연골이 과다하게 발달하여 뭉툭하게 보이는 경우 아래코 연골의 상부 일부를 절제하고 필요한 경우 봉합사를 이용하여 콧등의 폭을 줄여 주는 시술을 같이 시행합니다. 아래코 연골 사이의 각도가 넓은 경우 봉합사를 이용하여 양측 아래코 연골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수술은 첫 수술 6개월 후 혈행이 좋아지고 주변 조직이 부드러워진 다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간단히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을 한 경우라면 수술 후 3개월 이내에도 재수술이 가능합니다.
재수술시에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한 교정은 또 다른 재수술을 부를 수 있으므로 자신에 맞는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안정성을 생각하여 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